北 "美·日, 북남 화해분위기에 제동 걸어보려 날뛰어"

입력 2018-02-13 22:32  

北 "美·日, 북남 화해분위기에 제동 걸어보려 날뛰어"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장 담화…"올림픽 개막식장 와서까지 대결 고취"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은 13일 "북남관계 개선과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어가는데 당황망조한 미국과 일본이 어떻게 하나 그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분별을 잃고 날뛰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일본이 온 세계가 환희에 넘쳐 열렬한 축하를 보내며 북남이 하나로 된 모습을 기쁨 속에 맞이한 이번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장에 와서까지 우리와의 대결과 적대적 앙심을 고취한 것이 그 대표적 실례"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담화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할 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연합훈련 문제를 거론한 점을 지적했다.
담화는 이어 "미국과 일본은 저들의 불순한 말과 행동이 음흉하고 교활한 본색만을 드러내고 국제적인 반대 배격만을 불러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심중히 처신하며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외 반통일 세력들의 책동이 발악적으로 감행될수록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외세의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계속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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