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SK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가 작년 4분기에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실적을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중립'으로 제시했다.
서영화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4분기 매출은 2천2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32.5% 줄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9억원)를 소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 사업 부문은 매출 역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중국 부문은 설비증설에 따른 인력 충원과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과 국내 모두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마진율 개선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종전보다 11.3%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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