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서해안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충남 보령시 원산도 대명리조트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보령시는 서해안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원산도 대명리조트 건설사업과 관련해 ㈜대명레저산업으로부터 받은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신청서'를 관련 부서 의 관련법 검토와 보완을 거쳐 충남도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충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승인 신청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이행한 뒤 심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에 착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원산도 리조트 조성사업은 2015년 5월 대명레저산업과 보령시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16년 말 최종보고서가 제출됐으며,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다.
대명레저산업은 7천원억을 들여 호텔, 콘도미니엄, 컨벤션센터, 아쿠아월드, 승마장, 키즈파크 등 숙박시설(2천253실)과 부대시설을 갖춘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양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리조트가 문을 열면 4만3천명의 고용창출, 생산유발 2조4천723억원, 부가치 유발 1조3천69억원, 세수증대 1천265억원 등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원산도 대명리조트가 개장하면 보령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주목받게 된다"며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국도77호선 개통과 함께 해양도시 충남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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