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의혹 부인…"해외팬 공동구매"

입력 2018-02-14 14:22   수정 2018-02-14 16:58

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의혹 부인…"해외팬 공동구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가 음반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는 "모모랜드의 세 번째 미니음반 '그레이트!'(GREAT!) 사재기 논란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라며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의혹은 새 앨범 타이틀곡 '뿜뿜'으로 활동 중인 모모랜드가 지난 12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한터차트에 기록된 '그레이트!'의 1월 총 판매량이 4천여 장인데, 2월 12일 단 하루에 8천200여 장이 팔린 건 납득할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더블킥은 "자체 확인 결과 일부 매장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공동구매가 이뤄졌다"며 "모모랜드의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해외 팬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블킥은 "일본에서 발매될 베스트 앨범에는 신곡 '뿜뿜'이 수록돼있지 않다. 그래서 '뿜뿜' 수록 앨범 '그레이트!'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그때마다 매장을 통한 구매 방법을 안내해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모모랜드 멤버들에 대한 악의적 비방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모모랜드는 2016년 7월 엠넷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로 데뷔한 그룹이다.
데뷔 첫해에는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멤버 두 명을 추가해 9인조로 재편하고 멤버 주이(19·본명 이주원)가 인기를 끌면서 약진하고 있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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