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설을 맞아 15∼18일 식중독 발생 긴급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중독 의심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출동해 식중독 확산을 방지하는 등 사후관리를 위해서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도 잘 견디고 적은 양으로도 사람 간 접촉으로 쉽게 전파되므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명절 연휴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사용 식품류는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가공·포장된 것으로 필요한 만큼 최소량을 잘 결정해 구매하고 음식 조리는 식사 인원에 따라 정확한 양을 음식물 내부 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많은 양을 보관할 때는 조리 직후 덮개가 있는 용기에 나눠 미리 깨끗이 청소·소독한 냉장고에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되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할 경우 신속히 냉장고에 넣어 변질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손은 항상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먹는 식중독 3대 안전수칙을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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