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협력 모델인 충북 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올해 충북 전역에서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5일 지역별 사업 내용 등을 포함한 2018년 행복교육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지역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체제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
충북행복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교육력을 높이고, 인구절벽 시대에 놓인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지난해는 청주시, 영동군, 단양군을 제외한 8개 시·군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영동군(20일), 청주시(21일), 단양군(22일)과 업무 협약을 한다.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는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지자체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지역별 사업 예산은 청주를 제외하고 교육청과 시·군이 2억원씩 부담한다. 청주는 4억원씩 투자해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주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내 고장 열린 배움터', '내 고장 내 아이 돌봄', '내 고장 자랑-자원지도 제작' 등이다.
영동은 '감고을 청소년동아리 우·끼·는 학교 운영', '노근리 평화공원의 역사평화 명상캠프', '지역 테마와 연계된 국악 명상캠프' 등을 선보인다.
단양의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마을 교사·활동가 지원', '마을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 진로활동', '온 마을 영화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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