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일시 장애 현상을 일으킨 천리안위성 1호 복구를 마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새벽 본체의 메인 컴퓨터에 이상이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그간 기상 관측 등 위성 임무는 일시 중단됐다.
13일 통신탑재체 정상화에 이어 14일 오후 5시 30분 현재 기상·해양 탑재체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상태라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기상청의 천리안 위성영상서비스는 자료 품질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15일 오후부터 자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천리안위성 1호는 항우연 주관으로 유럽 에어버스 D&S와 공동 개발했다.
2010년 6월 발사된 후 현재까지 약 7년 7개월 동안 기상·해양 관측과 통신시험서비스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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