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핀 첫 골…남북 단일팀, 일본에 1-4 석패
올림픽 사상 첫 승이 걸린 '숙명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한 쪽은 일본이었으나 아쉽게 패한 남북 단일팀도 소득이 적지 않았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4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 9위 일본에 1-4(0-2 1-0 0-2)으로 패했다. 단일팀은 비록 경기를 내줬으나 기다리던 올림픽 사상 첫 골이 3경기 만에 터져 나왔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 출신 귀화 선수 랜디 희수 그리핀(30)이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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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앞두고 꽉 막힌 고속도로…서울→부산·광주 6시간20분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목포까지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과 광주까지는 각각 6시간 20분, 울산까지는 4시간 37분, 대전까지는 4시간 30분, 대구까지는 3시간 55분, 강릉까지는 3시간 40분, 양양까지는 3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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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또 도발…고교학습지도요령에도 '독도=일본땅' 왜곡교육 명시
일본 정부가 초중고교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고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마련해 14일 오후 '전자정부 종합창구'에 고시했다. 고시안은 고교 역사총합(종합)과 지리총합, 공공 과목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고 가르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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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다스 자회사 홍은프레닝도 '비자금·이시형 지원' 포착
다스 협력사 금강에 이어 다스 자회사인 홍은프레닝도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의 오랜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현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14일 증거인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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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용의자 도주행각 나흘만에 죽음으로 끝나
제주 여성관광객 살해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도주 5일 만인 14일 충남 천안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께 천안 동남구 신부동 한 모텔 객실 목욕탕에서 한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이 한씨의 퇴실 시각인 3시가 됐는데도 나오지 않자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어 들어갔다가 숨져 있는 한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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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추행' 부장검사 영장심사 포기…법원, 기록검토 후 결정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현직 부장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본인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김 부장검사의 구속 필요성 등을 심리할 서울중앙지법 엄철 당직 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지 않고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영장청구서와 수사서류 등을 검토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15일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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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최순실·신동빈·안종범 모두 1심 불복해 항소
국정농단 의혹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항소장을 제출해 세 사람 모두 2심인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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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7시간 반' 보고조작 수사 속도…靑 위기센터장 압수수색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발생 보고시각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보고 체계상 핵심 인물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줄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참사 첫 보고를 받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타나기까지 약 '7시간 30분 공백' 의혹 규명을 위해 당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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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지진 피해신고 급증…"지원 대상자 선별기준 엄격 적용"
경북 포항시가 규모 4.6 지진 이후 건축물 피해신고가 급증하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피해가구를 선별하기로 했다. 이번 지진으로는 피해가 대부분 경미한 데다 작년 지진 때 미처 신고하지 못한 사람까지 읍·면·동 접수창구에 몰리자 신고 기간을 이달 말로 줄이고 지원 기준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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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산불 강풍에 불씨 곳곳에서 되살아나 마무리 진화 비상
사흘 만에 큰불을 잡고 잔불 정리에 돌입한 삼척 노곡·도계 산불 진화당국이 14일 몰아친 강풍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초속 5∼9m의 강풍으로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과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이날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와 도계읍 황조리 산불현장에 헬기 7대와 1천300여명의 지상 진화인력을 투입해 잔불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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