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8~12일 성인 1천9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7%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2%포인트이다.
두 기관의 월간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작년 12월 37%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44%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82%, 민주당 지지층에서 16%, 무당파에서 39%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앞서 미 퀴니피액대학의 지난 2~5일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7개월 만에 40%대로 뛰어올랐다.
이 대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말 40%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줄곧 35∼3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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