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2)이 45분간 활약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극적으로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전반 40분에 경고를 받은 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간 뒤 후반 연이어 두 골을 내줘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타쿠미 미나미노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2-2로 힘겹게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23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득점 이하로 비겨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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