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동장군 기승…철원 임남 -15.5도

다시 찾아온 동장군 기승…철원 임남 -15.5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17일 강원도 철원 임남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5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춤했던 동장군이 다시 기승을 부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 임남 영하 15.5도를 비롯해 화천 상서 영하 13.6도, 양구 방산 영하 12.1도, 홍천 내면 영하 12도, 춘천 영하 8.7도, 평창 영하 7.7도 등이다.
또 강릉 영하 2.6도, 동해 영하 0.6도 등 동해안도 영하권을 기록했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3∼4도가량 낮겠다.
예상 낮 기온은 산지 영하 3도∼영하 1도, 내륙 1도∼3도, 동해안 4도 안팎 등이다.
이번 추위는 모레(18일)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북부 산지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강원 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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