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8-02-17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태극전사, 오늘 두 차례 '금빛 환호 울린다'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남녀 쇼트트랙 태극전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화끈한 '금빛 질주'를 펼친다. 쇼트트랙에서만 2개의 금메달이 16분 간격으로 쏟아지는 '골든 데이'가 17일 늦은 저녁 스포츠 팬들의 눈앞에서 펼쳐질 수 있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여자 1,500m와 남자 1,000m 종목에 동시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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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안보회의, 북핵 집중논의…UN사무총장 "평화적 해법 촉구"

국제사회는 16일(현지시간)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서 북핵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해법을 논의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각국에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군사적 수단은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평화적 해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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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에 잠겨 있는 돈…예금회전율, 31년 만에 최저

가계나 기업이 은행에 예금을 맡기고 좀처럼 꺼내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탓에 경제주체들이 투자를 과감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예금은행 요구불예금 회전율(예금 지급액/예금 잔액)은 19.1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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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 수출 1∼3위 품목 지난해 나란히 '뒷걸음'

미국 정부의 통상 압박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 한국의 대미 수출 1∼3위 품목의 지난해 수출 실적이 나란히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대미 수입 1위 품목인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은 전년보다 100% 이상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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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학대받는 위기아동 보호망 촘촘해진다

학대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에 대한 보호망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학대 등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이 3월 19일부터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정부는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세 군데서 시행한 이 지원시스템의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전담 공무원도 각 시군구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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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직접 투자해보니 3주 만에 반토막…뒤엔 작전세력?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도입 방침을 밝힌 직후 직접 가상화폐에 투자해봤지만, 결과는 '반 토막'이었다. 가상화폐 투자를 결심한 것은 소액이나마 개인 돈을 넣어보면 투자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가상화폐에 대해 취재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거래 실명제를 약 1주일 앞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께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계좌를 만들고 10만원을 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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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운동부 비위 기록 의무화…문제 감독·코치 사실상 퇴출

서울시교육청이 운동부 비위가 적발된 학교를 '관리대장'에 기록해두고 각종 지원을 끊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또 학교에서 운동부 지도자 채용 시 비위로 징계받은 이력이 있는지 의무적으로 조회하도록 해 재취업을 사실상 어렵게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운동부 부적정운영 학교 관리대장'을 만드는 내용 등을 포함한 2018학년도 학교 운동부 운영 매뉴얼을 마련해 새 학기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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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의 주방장' 등 美대선 개입 러시아 인사·기관 무더기 기소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러시아 인사와 기관이 무더기로 특검에 의해 기소됐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은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의 게시글과 광고 등을 이용해 미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러시아 인사 13명과 러시아 기관 3곳을 기소했다. 지난해 5월 수사에 착수한 뮬러 특검이 러시아 측 인사와 기관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기소된 러시아 인사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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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맑고 미세먼지 없어…서울 체감 -9.5도 '쌀쌀'

토요일이자 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새벽부터 낮까지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5.7도, 인천 -4.8도, 수원 -5도, 춘천 -5.6도, 강릉 -1.8도, 청주 -3.5도, 대전 -4.1도, 전주 -2.1도, 광주 -0.8도, 제주 5.1도, 대구 -0.5도, 부산 0.9도, 울산 0.7도, 창원 1.3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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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남부서 규모 7.2 강진…멕시코시티 시민 수천명 대피

지난해 두 차례 강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은 멕시코에서 16일(현지시간)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오악사카 주 피노테파 데 돈 루이스에서 북동쪽으로 37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24.6km다. 로이터통신 등은 수천 명의 시민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거리에서 진동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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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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