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여건 성숙 먼저' 재확인…관건은 북미 '탐색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최소한 '탐색대화'를 통한 북미관계 진전 모멘텀 형성을 핵심 축으로 한 북핵 당사국 간의 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주문하고 나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공식 제안으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여론이 높아져 있지만 냉정한 태도로 다시 한 번 속도 조절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라는 두 바퀴가 동시에 굴러갈 때 한반도 상황의 실질적인 진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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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다스 MB 것 결론 근접"…소환 전 세 갈래 수사 '총력전'
검찰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직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기에 앞서 막판 다지기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사 다스가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는 결론에 상당 부분 접근해나가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수사를 통해 여러 혐의 사실로 이 전 대통령을 압박해 들어가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이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늦어도 이달까지 주요 의혹 규명을 끝낸다는 목표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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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 끝 한국 청년…일없고 빚 늘고 우울증 시달려[현대경제硏]
한국 청년들은 고달프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청년층 경제 활동 제약의 5대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 청년층의 심리적 불안 완화, 세대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벼랑 끝 위기의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청년들은 다른 연령층보다 취업이 특히 어렵고 체감하는 고용 여건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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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맹보다 경제논리 우선한 美…한국도 232조 '고율 관세'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53%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대상으로 지목한 12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된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이기 때문에 한국산 철강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지만, 미국은 자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경제논리를 우선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에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캐나다, 일본, 독일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은 12개 국가에 포함하지 않아 어떤 기준으로 12개 국가를 선정했는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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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상위 20% 고가주택' 매매가 상승률 9년래 최고
정부의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서울 고가주택의 가격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과 용산 등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뛴 것으로 보인다. 18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서울의 주택 상위 20%(5분위 주택)의 평균 가격은 13억6천818만원으로 지난해 1월(11억9천992만원)보다 14.02% 올라 2010년 이후 9년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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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조사단, 안태근 연휴 직후 소환 검토…증거 집중분석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과 검찰 성범죄 사건을 조사 중인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설 연휴 기간 법무부에서 확보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검토하며 연휴 이후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대비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연휴 직전까지 참고인들을 매일 불러 진술을 들었던 조사단은 연휴 동안 참고인 조사를 미루고 법무부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매달렸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정리하고 혐의를 밝힐 결정적 단서를 찾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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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풀린 단일팀, 스위스 리턴매치서 '0-8→0-2'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비록 스위스에 설욕은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8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5∼8위 순위 결정전 1라운드에서 스위스에 0-2(0-1 0-1 0-0)로 패했다. 세계 6위 스위스는 지난 10일 남북 단일팀의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전에서 0-8 대패를 안기며 잔칫상에 재를 뿌린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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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웅 北 IOC 위원, 평창올림픽 폐회 1주일 앞두고 조기 출국
장웅(80)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를 1주일 앞두고 조기 출국했다. 장 위원은 18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IOC 본부숙소인 인터컨티넨털 호텔을 떠나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했다. 장 위원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 참석차 지난 4일 방한한 장 위원은 6∼7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132차 IOC 총회에 참석하고 5일엔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휴전벽' 제막·서명 행사에서 직접 사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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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학 입학금 폐지 확정…330개교 교육부에 이행계획 제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입학금을 없애기로 한 대학들이 세부 이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입학금 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과 전문대 330곳이 입학금 폐지 이행계획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공립대는 지난해 8월, 4년제 사립대와 전문대는 각각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입학금 폐지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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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담배로 갈아타기 열풍…시장 점유율 6.1%→9.1%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가 급격하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월에 팔린 담배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이 작년 12월보다 3.0% 포인트 늘어난 9.1%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은 작년 11월에는 7.3%였고 12월에 6.1%로 낮아졌으나 지난달 다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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