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크라이나가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아브라멘코는 18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 최종 결선에서 128.51점을 획득, 128.05점의 자쭝양(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브라멘코는 2차 결선에서 4위에 머물렀으나 6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서 2차 결선 1위였던 자쭝양을 따돌리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중국은 1차 결선에서 치광푸, 2차 결선 자쭝양이 연달아 1위를 지키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꿈을 부풀렸으나 은메달 추가에 만족하게 됐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5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있다.
이 종목 동메달은 122.17점의 일리야 부로프(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에게 돌아갔다.
에어리얼은 스키를 신고 점프대를 도약, 공중 동작을 펼치는 경기로 기계 체조의 도마 종목과 비슷하다.
싱글, 더블, 트리플 등 3가지 점프대 중 하나를 택해 공중 동작을 선보이며 도약 높이와 거리, 스타일과 동작의 실행 정확도, 착지 등의 요소로 채점해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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