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한라산, 거문오름, 산방산 등 제주 자연유산문화재를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됐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19일 '2018년 제주도 문화재 돌봄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달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주관한 자연유산문화재 분야 문화재 돌봄사업 공모에 선정돼 제주도와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한 보존회는 앞으로 도 전역의 자연유산문화재 221곳의 모니터링과 경미 수리, 일상 관리 등을 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문화재 모니터링, 경미 수리 등 문화재 전문가 10명을 비롯해 상근 고용인력 22명, 수시 고용인력 9명 등 총 41명이 동원돼 한라산보호구역을 포함한 주요 자연유산문화재 지역에 배치된다.
전문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문화재 주변 환경정비 등 일상 관리도 해 문화재 사전 훼손을 방지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는 등 돌봄사업을 내실화한다.
윤봉택 사업단장은 "20여년간 문화재 행정업무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유산문화재를 잘 관리하고 재난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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