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웹툰서 이름 딴 지역공동체 시설…디저트 카페도 입점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주택가에 자리한 지역공동체 시설 '승룡이네 집'이 새 단장을 마쳤다.
20일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에서 150m 떨어진 강풀만화거리에 자리한 승룡이네 집은 강풀 작가의 웹툰 '바보'에 나오는 주인공 '승룡'에 이름을 딴 시설이다.
1층은 카페, 2층은 만화방, 3층은 청년 입주작가 작업실로 각각 채웠다.
구는 지난달 1층 카페 운영자와 3층 입주작가를 새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1층 카페는 초콜릿·딸기 티라미수 등을 선보이는 디저트 카페로 탈바꿈했고, 3층 작업실에서는 3D 애니메이션 청년 작가 2명이 터를 잡았다.
다음 달부터는 입주 청년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다음 달 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jangml713@gangdong.go.kr)로 신청하면 된다.
승룡이네 집은 매주 월∼토요일 문을 연다. 1층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층 만화방은 오후 1∼7시 각각 이용할 수 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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