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의원(공화당·아이다호)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이는 문명사상 가장 재앙적인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지만,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리시 상원의원은 18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제한적 선제타격 구상을 의미하는 이른바 '코피전략'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그는 "이런 공격이 발생한다면 지구가 목격하지 못한 수준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엄청난 규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운반 체계와 핵무기 기술이 결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사용하겠다고 말한 것을 시행할 능력을 손가락 끝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리시 의원은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못한 정보 사안들이 많지만, 그 어떤 정보도 자신의 이날 발언에 반대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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