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바버렛츠·강이채·마더바이브와 한 무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영국 싱어송라이터 조스 스톤(31·Joss Stone)이 다음 달 18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V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20일 공인기획사 두인디는 "조스 스톤이 유엔에 등록된 모든 나라를 찾아 소통하는 '토탈 월드 투어'(Total world tour)의 일환으로 한국에 온다"고 밝혔다.
조스 스톤은 열세 살에 영국 BBC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 포 어 나이트'(Star for a Night)에서 우승하며 브릿팝 시장에 등장했다.
2004년 앨범 '더 솔 세션즈'(The soul sessions)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발표된 앨범 가운데 최고의 음반을 꼽는 머큐리상의 '올해의 앨범'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이듬해에는 브릿어워즈에서 여성솔로아티스트상을 받았다. 2007년에는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R&B퍼포먼스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개성 강한 한국 여성 뮤지션들의 크루인 '대한포도주장미연합'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대한포도주장미연합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5연승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복고 콘셉트로 사랑받는 걸그룹 바버렛츠, 바이올리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강이채, 걸출한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바이브(이희경)가 의기투합한 팀이다.
두인디는 "세계적으로 1천200만 장의 앨범을 판 스톤은 스스로 팝 음악계에서 물러나 '토탈 월드 투어'를 기획하고 130개국 이상을 순회하고 있다"며 "솔(soul) 음악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그의 노래를 생생하게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입장권은 하나티켓에서 4만5천원에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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