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돈 뺏고 비비탄 총 쏘고…'나쁜 오빠' 구속

입력 2018-02-20 13:03  

여중생 돈 뺏고 비비탄 총 쏘고…'나쁜 오빠' 구속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여중생 2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폭행 등 혐의로 A(21)씨를 구속하고 B(17)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여중생 C(14)양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일 오후 7시께 전주 한 지하주차장에서 또 다른 여중생 D(14)양 뺨을 때리고 몸에 비비탄 총을 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중생 2명은 병원에서 상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범행 경위를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7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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