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20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의 지리산 뱀사골에서 농민들이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나무에 구멍을 뚫고 있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겨우내 이어진 강추위 탓에 평소보다 열흘 이상 늦춰졌다.
뱀사골 고로쇠 수액은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채취한다.
이 때문에 당도가 높고 칼슘과 망간 등 무기성분이 많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해마다 뱀사골 일대 150여 농가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한기 짭짤한 소득원이기도 하다. (글·사진 =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