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알가르베컵 참가를 위해 2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뭉쳤다.
오는 28일부터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열리는 알가르베컵은 포르투갈·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주최국들과 한국, 호주,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2개국이 출전한다.
이날 소집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수비수 심서연(인천현대제철)을 비롯해 동아시안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채린(인천현대제철), 손화연(창녕 WFC), 장창(고려대) 등 23명 중 21명이 모였다.
최근 노르웨이 리그에 진출한 조소현(아발드스네스)과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지소연은 포르투갈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국은 3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 B조에 속해 러시아(3월 1일), 스웨덴(3일), 캐나다(6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NFC에서 간단히 몸을 푼 뒤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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