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035C6DBF300000C92_P2.jpeg' id='PCM20171208000509990' title='한국방송공사 본관' caption='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8에 위치한 한국방송공사 본관의 모습이다. 2017. 10. 23. (전재원=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KBS 이사회는 20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표결을 통해 신임 사장 지원자 13명 가운데 양승동(57) KBS PD, 이상요(62) 세명대학교 교수, 이정옥(61)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등 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
KBS 이사회는 후보자 득표 결과가 사장후보평가시민자문단(이하 시민자문단)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후보자별 득표수도 공개하지 않았다.
양 PD는 1989년 KBS에 입사해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KBS 사원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파면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재심을 통해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 교수는 1985년 KBS에 PD로 입사해 정책기획센터 기획팀장 등을 지냈으며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 전 센터장은 1980년 KBS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으며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KBS 이사회는 오는 24일 후보자 정책발표회와 시민자문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후보자 정책발표회는 KBS 홈페이지(www.kbs.co.kr), my-K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my-K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KBS 사장 최종 후보자는 26일 이사회 면접 후 표결을 통해 확정된다.
KBS 사장은 이사회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국회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2일 해임된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11월 23일까지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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