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빛 레이스 임효준·윤성빈 멘탈도 금메달감"

입력 2018-02-21 08:00   수정 2018-02-21 09: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올림픽] "금빛 레이스 임효준·윤성빈 멘탈도 금메달감"

음성 분석가 조동욱 교수 "강심장 가진 냉정한 승부사"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2)과 '스켈레톤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24)은 '강철 멘탈'의 소유자라는 음성 분석 결과가 나왔다.
어지간한 일에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을 가져 국내에서 열린 올림픽의 부담을 극복하고 금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음성 분석 전문가인 충북도립대 조동욱(59·의료전자기기과) 교수는 21일 이들에 대한 목소리 분석 결과를 내놓으면서 두 선수 모두 냉철한 승부사 기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임효준은 금메달 확정 직후 언론과 인터뷰할 때 평균 음높이가 132.972㎐, 음높이 편차는 102.648㎐로 경기 전 133.732㎐·127.211㎐와 비교해 차이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흥분하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음높이나 편차가 커진다.
임효준의 경우 경기 후 이들 수치는 오히려 낮아졌고, 음성의 안정도를 나타내는 주파수 변동률(%)과 진폭 변동률(㏈)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YNAPHOTO path='AKR20180220146700064_02_i.jpg' id='AKR20180220146700064_0801' title='윤성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윤성빈 역시 경기 전후 음높이는 각각 106.136㎐와 102.002㎐, 음높이 편차는 각각 79.453㎐와 91.199㎐로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주파수 변동률·진폭 변동률과 더불어 발화 속도나 무성음 비율도 안정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금빛 레이스를 펼친 직후의 음성이 오히려 평상시보다도 밋밋하게 들릴 정도로 감정 변화를 읽을 수 없었다는 얘기다.
조 교수는 "두 선수의 음성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냉정함을 갖췄다"며 "실력뿐 아니라 멘탈에서도 금메달감"이라고 평가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