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연루 국정원 특활비 상납액 2억원 추가 확인

입력 2018-02-20 21: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검찰, MB 연루 국정원 특활비 상납액 2억원 추가 확인
MB 집권 초기 김백준 통해 박재완에게 전달 의혹…용처 수사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불법 상납된 2억원 규모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추가로 파악하고 용처를 수사하고 있다.
2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2008년 이 전 대통령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당시 총무비서관)을 통해 박재완 당시 정무수석비서관에게 국정원 특활비 2억원을 전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기획관은 검찰에서 당시 이 전 대통령이 1만원권 2만장, 총 2억원이 담긴 가방을 건네며 박 전 수석에게 건네주라고 지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초부터 박 전 수석을 수차례 소환해 그가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았으며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정황이 있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액은 17억여원대 규모로 늘어났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이달 5일 김 전 기획관을 4억원대 국정원 특활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지목했다.
이와 별도로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김진모 전 민정1비서관,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각각 1억원 상당의 미화, 5천만원, 10억원의 특활비를 받은 정황이 드러난 상태다.
bangh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