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225CBB00001F640_P2.jpeg' id='PCM20170629006499044' title='코스피 하락 (PG) [제작 조혜인]' caption=' ' />
코스닥은 87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부진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1일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1%) 2,415.44를 나타냈다.
전날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서 2,410대로 밀린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61포인트(0.11%) 오른 2,417.73으로 출발했다가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기관이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했다가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자 다시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3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829억원, 기관은 52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부진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일제히 하락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8%)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7%)도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장 막판에 매물이 쏟아져나왔다. 이는 한국 증시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63%)를 비롯해 KB금융[105560](-1.80%), POSCO[005490](-1.65%), LG화학[051910](-0.80%), 한국전력[015760](-0.74%), 신한지주[055550](-0.52%)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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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1.32%)와 현대차[005380](2.93%), NAVER[035420](1.86%), 셀트리온[068270](0.66%)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99%), 은행(-0.96%), 건설(-0.89%), 전기가스(-0.45%), 전기·전자(-0.39%), 의료정밀(-0.28%) 등이 떨어지고 있다.
음식료품(1.11%), 운송장비(0.90%), 섬유·의복(0.86%), 서비스(0.81%), 증권(0.37%), 의약품(0.40%) 등은 오름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1.12%) 오른 874.0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1%) 오른 867.92로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워 8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39억원, 외국인은 211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여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만 52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4.29%), 바이로메드[084990](2.56%), 코미팜[041960](1.13%), 티슈진(0.81%), 메디톡스(0.76%) 등이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6%), 로엔[016170](-0.75%), 펄어비스[263750](-0.62%) 등은 내리고 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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