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상승 행진을 하던 국고채 금리가 21일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 전환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06%로 전날보다 1.0bp(1bp=0.01%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도 0.7bp, 0.8bp 하락했다.
10년물도 0.6bp 내린 연 2.801%로 마쳤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7bp, 1.1bp 하락했으며 50년물은 0.9bp 떨어졌다.
채권시장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소강상태를 보였다. 다만, 국내 채권 금리는 그동안 미국 금리에 동조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 상승세를 보여 이날 소폭 반락했다.
구혜영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매파적(긴축 선호) 해석에 대한 경계감에 미국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며 "연준 위원들의 경기판단 수준에 따라 추가 문구가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경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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