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종이접기 아저씨'로 널리 알려진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21일 수도방위 사령부를 방문해 100여 명의 장병에게 종이접기 특강을 진행했다고 재단이 밝혔다.
재능기부로 열린 특강에서 김 원장은 바람개비, 비행기, 요술 꽃 등을 장병들과 함께 접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그는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있는 시기라 장병 여러분 모두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긴장하며 근무를 하시겠지만, 오늘 종이접기를 하는 동안 만큼은 모두 유년시절의 코딱지로 돌아가 신나게 웃고 즐기자"고 말했다.
특강에는 종이문화재단 조이봉사단 정인식 단장(서울 은평 종이문화교육원장)을 비롯해 한복연 서울 구로 종이문화교육원장·이태희·곽현주·이영희 등 종이접기 강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원장은 부대장인 한태수 중령에게 종이접기 꽃 선인장 작품과 전통종이접기 복주머니 액자작품, 장병들이 내무반에서 여가선용으로 종이접기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지도서와 '종이나라 플러스 27호' 도서 등을 증정했다.
특강에 앞서 장병들은 연합뉴스가 제작해 방영한 Y스페셜 '한국의 전통문화, 종이접기'를 시청했고, 종이문화재단 슬로건인 '조이! 종이! JOY!'도 힘차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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