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9'으로 관련 부품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스페인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9을 공개하면 관련 휴대폰 부품업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작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0.8% 역성장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2.1%, 3.0%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의 기술적인 변화로 수혜를 보는 부품업체 중심으로 전략을 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인 수혜 기업으로 듀얼 및 조리개 등 카메라모듈 분야에서 삼성전기와 자화전자[033240], 옵트론텍[082210]을, 주기판 부문에서는 삼성전기[009150]와 대덕GDS[004130]를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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