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0 30만원대·K8 20만원대 전망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실속형 스마트폰 '2018년형 K시리즈'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2018년형 V30와 함께 'LG K10'과 'LG K8' 등 K시리즈 2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형 LG K10은 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셀카를 찍을 때 인물과 배경의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싱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기술이 적용돼 전작 대비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23% 빨라졌다.
후면 홈 버튼에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핑거 터치'도 편리한 기능이다. 넉넉한 내부 저장용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LG K10플러스(RAM 3GB, ROM 32GB) 모델도 나온다.
2018년형 LG K8은 저조도 촬영 모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재미있고 편리하게 사진 촬영을 돕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3초마다 1장씩 최대 20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해 바로 GIF파일로 만들어 주는 플래시 점프 샷, 셔터를 누를 필요 없이 화면에서 초점을 잡고 싶은 곳을 터치하면 바로 사진을 촬영하는 심플 뷰, 셀카를 찍을 때 주먹을 두 번 쥐면 4장을 연속으로 촬영해주는 제스처 샷, 사진을 찍자마자 SNS에 올릴 수 있는 퀵 셰어 등이다.
2종 모두 FM라디오 기능을 탑재했으며 오로라 블랙, 모로칸 블루, 테라골드 등 3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고 가격은 K10이 30만원대, K8이 2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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