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올림픽 도시 강원 평창에 오면 송어요리 꼭 맛보세요.'
평창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송어양식에 성공한 지역이다.
송어는 평균 수온 7∼13도의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냉수어종이기 때문에 양식에 어려움이 많다.
수온 15도 안팎의 용천수가 풍부한 평창은 1965년 국내 최초로 송어양식에 성공했다.
전국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0%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송어 주산지다.
품질 또한 최상인 평창 송어는 2017년 1월 17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등록 제23호로 지정됐다.
송어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영양분이 풍부한 건강식이다.
사시사철 즐길 수 있지만, 제철은 살이 단단해지고 맛도 고소해지는 겨울철이다.
송어는 회, 구이,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한다.
현재 평창에서는 올림픽 특선메뉴로 개발한 송어덮밥과 송어만두가 인기 속에 판매 중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22일 "올림픽을 줄기고자 평창을 방문했다면 송어 식도락 여행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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