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 주요 명산의 숲길을 둘러볼 수 있는 '성남누비길' 종주에 재미가 더해진다.
성남시는 성남누비길 종주에 나선 이들의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높이려고 완주하면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성남누비길 완주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남누비길은 7개 지점 62.1㎞로 이뤄져 있다.
쉬지 않고 걸으면 꼬박 29시간가량 걸리는 코스다.
완주하려면 남한산성 남문(해발 370m 지점)∼검단산 갈마치고개 연리지 나무 앞(해발 305m 지점)∼영장산 정상(해발 413.5m)∼불곡산 정상(해발 335m)∼태봉산 둔지봉 정상(해발 318m)∼청계산 이수봉 정상(해발 545m)∼인릉산 정상(해발 327m) 등 7개 지점을 거쳐야 한다.
지점마다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해설판이 설치돼 있어 성남시와 광주, 용인, 하남, 의왕, 과천, 서울에 걸쳐 있는 주요 명산의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성남누비길 7개 지점에 비치된 인증 도장을 스탬프 북에 모두 찍어 완주를 증명하면 시 녹지과로부터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 북은 시와 구청, 남한산성 관리사무소에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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