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올해 최대 8천억 출자…2조원 펀드 조성"(종합)
코스닥스케일업·기업구조혁신 펀드 새로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올해 최대 8천억원을 출자해 총 2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코스닥 시장과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정책에 따라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와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르면 3월 중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증권전산, 금융투자협회 등 5개 기관의 자금 1천억원을 포함해 총 1천500억원이 출자되며 하위펀드는 3천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모험자본을 유도해 중소·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연내 3천억∼4천억원을 출자해 6천억∼8천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이미 작년 12월 8개 국책·시중 은행, 자산관리공사 등과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종군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와 기업구조혁신 펀드는 정부의 코스닥·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주요 출자자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1분기 안에 모펀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기존 성장사다리펀드에도 3천억원을 출자해 9천41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모험 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해 총 3천750억원의 벤처분야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한다.
또 스케일업 펀드에는 700억원을 출자해 2천500억원의 펀드를 만들고 매칭수요 지원용으로는 700억원을 출자해 3천16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 올해 성장사다리펀드 하위펀드 조성계획(단위: 억원, 개)
┌────┬──┬──────┬─────┬───┬───┬───┬────┐
│ 구분 │단계│ 출자분야 │성장사다리│ 조성 │ 선정 │ 공고 │ 비고 │
││││ 출자금액 │ 규모 │운용사│(예상)││
├────┼──┼──────┼─────┼───┼───┼───┼────┤
│혁신모험│성장│ 벤처분야 │ 1,000│ 3,750│ 3~5 │1분기 │성장지원│
││││ │ │ │ │펀드 연 │
││││ │ │ │ │ 계 │
│├──┴──────┼─────┼───┼───┼───┼────┤
││ 소 계 │ 1,000│ 3,750│ 3~5 │ ││
├────┼──┬──────┼─────┼───┼───┼───┼────┤
│스케일업│성장│기술금융 등 │ 400│ 2,000│ 2 │상반기││
││├──────┼─────┼───┼───┼───┼────┤
│││ 코스닥 │ 500│ - │ 3~4 │1분기 │코스닥 S│
││││ │ │ │ │cale-up │
││││ │ │ │ │펀드 연 │
││││ │ │ │ │ 계 │
│├──┼──────┼─────┼───┼───┼───┼────┤
││회수│ LP지분 │ 300│ 500│ 1 │3분기 ││
│├──┴──────┼─────┼───┼───┼───┼────┤
││ 소 계 │ 1,200│ 2,500│ 6~7 │ ││
├────┼──┬──────┼─────┼───┼───┼───┼────┤
│매칭수요│창업│정책수요매칭│ 700│ 3,160│ 4~5 │ 수시 ││
│ 지원 │ · ││ │ │ │ ││
││성장││ │ │ │ ││
│├──┼──────┼─────┼───┼───┼───┼────┤
││재도│ 구조혁신 │ 100│ - │ - │2분기 │기업구조│
││ 전 ││ │ │ │ │혁신펀드│
││││ │ │ │ │ 연계 │
│├──┴──────┼─────┼───┼───┼───┼────┤
││ 소 계 │ 800│ 3,160│ 4~5 │ ││
├────┴─────────┼─────┼───┼───┼───┼────┤
│ 합 계 │ 3,000│ 9,410│13∼17│ ││
└──────────────┴─────┴───┴───┴───┴────┘
2013년 3월 KDB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공동 사무국 형태로 시작된 성장사다리펀드는 2016년 6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으로 공식 출범했다.
지금까지 출자액은 1조6천779억원으로 민간 투자액이 매칭되면서 하위펀드 규모가 7조4천893억원으로 증가했다.
작년 12월 말 현재 80개 하위펀드를 통해 투자된 기업은 1천22개, 투자금액은 4조3천212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회수자금 등 연간 3천억원 수준의 재투자 재원을 바탕으로 모험자본의 스케일업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성장 자금이 필요한 업력 7년 초과 기업에 전체 투자액의 63%(2조7천192억원)가 투자됐다"면서 "기업 규모로는 중소기업 3조2천946억원(76%), 중견기업 3천827억원(9%)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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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스케일업·기업구조혁신 펀드 새로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올해 최대 8천억원을 출자해 총 2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코스닥 시장과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정책에 따라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와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는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르면 3월 중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증권전산, 금융투자협회 등 5개 기관의 자금 1천억원을 포함해 총 1천500억원이 출자되며 하위펀드는 3천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모험자본을 유도해 중소·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연내 3천억∼4천억원을 출자해 6천억∼8천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이미 작년 12월 8개 국책·시중 은행, 자산관리공사 등과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종군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와 기업구조혁신 펀드는 정부의 코스닥·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주요 출자자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1분기 안에 모펀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기존 성장사다리펀드에도 3천억원을 출자해 9천41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모험 펀드에 1천억원을 출자해 총 3천750억원의 벤처분야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한다.
또 스케일업 펀드에는 700억원을 출자해 2천500억원의 펀드를 만들고 매칭수요 지원용으로는 700억원을 출자해 3천16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 올해 성장사다리펀드 하위펀드 조성계획(단위: 억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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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단계│ 출자분야 │성장사다리│ 조성 │ 선정 │ 공고 │ 비고 │
││││ 출자금액 │ 규모 │운용사│(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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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모험│성장│ 벤처분야 │ 1,000│ 3,750│ 3~5 │1분기 │성장지원│
││││ │ │ │ │펀드 연 │
││││ │ │ │ │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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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계 │ 1,000│ 3,750│ 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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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성장│기술금융 등 │ 400│ 2,000│ 2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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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 500│ - │ 3~4 │1분기 │코스닥 S│
││││ │ │ │ │cale-up │
││││ │ │ │ │펀드 연 │
││││ │ │ │ │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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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LP지분 │ 300│ 500│ 1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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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계 │ 1,200│ 2,500│ 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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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수요│창업│정책수요매칭│ 700│ 3,160│ 4~5 │ 수시 ││
│ 지원 │ · ││ │ │ │ ││
││성장││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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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 구조혁신 │ 100│ - │ - │2분기 │기업구조│
││ 전 ││ │ │ │ │혁신펀드│
││││ │ │ │ │ 연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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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계 │ 800│ 3,160│ 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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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 계 │ 3,000│ 9,410│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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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KDB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공동 사무국 형태로 시작된 성장사다리펀드는 2016년 6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으로 공식 출범했다.
지금까지 출자액은 1조6천779억원으로 민간 투자액이 매칭되면서 하위펀드 규모가 7조4천893억원으로 증가했다.
작년 12월 말 현재 80개 하위펀드를 통해 투자된 기업은 1천22개, 투자금액은 4조3천212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회수자금 등 연간 3천억원 수준의 재투자 재원을 바탕으로 모험자본의 스케일업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성장 자금이 필요한 업력 7년 초과 기업에 전체 투자액의 63%(2조7천192억원)가 투자됐다"면서 "기업 규모로는 중소기업 3조2천946억원(76%), 중견기업 3천827억원(9%)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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