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지역 향토문화유산인 완주 갈동유적, 남관진 창건비 등을 포함한 5건을 향토문화재로 지정했다.
군이 22일 군보를 통해 지정 고시한 문화재는 갈동유적, 남관진 창건비, 용암리 지석묘군, 비비정지, 망우당행장이다.
갈동유적은 한반도 남부 철기시대 무덤이 있던 곳으로 마한의 성립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유적이다.
남관진 창건비는 조선 후기 전주 남쪽에 설치된 군사시설인 남관진의 창건 내용을 담은 비석이고, 용암리 지석묘군은 봉실산을 배경으로 총 3기의 지석묘가 군집을 이룬 곳이다.
비비정지는 조선시대 전라관찰사 서명구가 '호남 처음길에 제일 승지다'라고 표현한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다.
망우당행장은 2차 왕자의 난 이후 완주군으로 낙향한 회안대군 이방 간의 생애를 기록한 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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