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수목극 결방이 한주 더 연장된다.
MBC TV는 한혜진과 윤상현이 주연을 맡은 새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당초보다 한주 연기된 3월21일 밤 10시 첫선을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MBC TV는 삼일절을 맞아 2월28일과 3월1일 밤 10시 2부작 드라마 '절정'을 UHD로 재방송 편성하며, 이로 인해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의 남은 방송이 순연돼 마지막 39, 40회가 3월15일 방영된다고 설명했다. '절정'은 이육사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동완이 주연을 맡아 2011년에 방송됐다.
지난해 9~11월 파업에 따른 후유증으로 1월 말부터 월화극, 수목극을 결방하고 작품 정비에 들어간 MBC는 앞서 3월12일 새로운 월화극과 수목극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7주간의 결방 기간 월화극, 수목극 시간에는 11년 전 드라마 '하얀거탑'을 UHD로 리마스터링한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티드'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편성하고 있다.
MBC TV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한 주 방송이 연기된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도환과 조이가 주연을 맡은 새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는 예정대로 3월12일 밤 10시 첫방송한다. 또 그에 앞서 김강우, 유이 주연 새 토요극 '데릴남편 오작두'는 3월3일 밤 8시50분 첫선을 보인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