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단체생활이 시작하는 신학기를 맞아 초·중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초등학생은 학교에 입학 전까지 만4∼6세에 받아야 하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등 4종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중학생은 만11∼12세에 받아야 하는 Tdap 또는 Td(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HPV(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증, 여학생만 대상) 등 2종을 접종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정보시스템 연계로 학교와 관할보건소 담당자가 전산시스템에서 입학생의 예방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입학 후 3개월간 이런 확인절차를 거쳐 미 접종자의 접종을 돕는다.
접종은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무료접종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22일 "학령기 아동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특히 백일해의 경우 최근 학교에서 환자 발생 사례가 늘고 있어 접종을 꼭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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