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해외에 상장된 여러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 글로벌 스마트베타 재간접 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베타란 특정 팩터로 만든 지수를 추종해 인덱스를 넘는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특정 업종과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인덱스 대신에 가치, 모멘텀, 배당 등 특정 팩터의 과거 통계를 바탕으로 추종 지수를 구성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특히 개별 투자자산의 변동성을 기반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리스크(위험) 배분 전략을 활용해 여러 스마트베타 ETF에 분산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의 전략은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측면에서는 액티브 전략과 유사하지만, 사람의 예측과 판단 대신 특정 원칙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명하게 운용된다는 점에서는 패시브 전략과 비슷하다.
미국 달러화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펀드와 원화로 투자하는 헤지형 펀드 등 두 종류로 출시된다. 우리은행[000030]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앞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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