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이방카 '상춘재 회동'서 북미대화 전환점 만들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미국 대통령 보좌관의 23일 청와대 상춘재 만찬이 북미대화 성사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방카 보좌관이 가족이자 최측근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인사 중 한 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이번 접견에서 청와대와 백악관이 어떤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주고받을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서울에 들렀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간 북미 최고위급 회담이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불발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여서 이방카 보좌관의 방한에 담긴 의미가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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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서울지하철 전반 지연대란…"녹은 눈 튀어 안전문 장애"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운행이 전반적으로 지연돼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철 1∼7호선 다수 역에서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열리지 않는 등 장애가 발생해 승객들이 열차에 타지 못하면서 열차의 출발과 도착이 늦어졌다. 이는 뒤이은 열차들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줘 지연 사태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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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아동수당 지급대상 238만명 확정…15만명 못받는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아동수당'은 국내 0∼5세 아동 253만명의 94%인 238만명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에 따르면, 아동수당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법이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지급액은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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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봄철 황사 발생일수 평년과 비슷"
올봄(3∼5월)에는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평창 패럴림픽(3월 9∼18일)이 열리는 3월에는 일시적으로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소 추운 날이 있겠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서 올봄의 날씨를 이렇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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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美 불합리한 보호무역조치에는 국익 최우선 대응"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불합리한 보호무역조치에 대해서는 국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간부회의를 열고 "미국의 보호무역조치 강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미국 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하되 불합리한 조치에는 국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해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외적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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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달걀 껍데기에 알 낳은 날짜도 표시된다
앞으로 달걀 생산농가는 달걀 껍데기에 닭이 알을 낳은 날짜와 사육환경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축산물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가 달걀을 살 때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사육환경번호'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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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정보 유출' 검사 2명 오늘 구속심사…'윗선' 수사 기로
민감한 수사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 2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3일 밤 결정된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강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추모(36) 검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사유를 심리한다. 추 검사는 2014년 초임지였던 서울서부지검에서 공판검사로 일하면서 최모 변호사가 고소해 구속된 피의자 A씨의 관련 수사자료와 개인정보를 최 변호사 측에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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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미투 폭로에 연예계 비상…"안전지대 없다"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문화계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예술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상습적, 악질적으로 성폭력을 자행해온 가해자들의 민낯이 공개돼 충격을 주는 동시에, 여기저기서 폭로가 나오면서 "안전지대가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많은 기획사가 공식적으로는 "우리 소속 연예인들은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은 다르다. 이미 누구나 아는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하나둘씩 거론되기 시작했고, 개그계의 고질적인 성추행을 고발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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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임박한 MB, 로펌 선임에 난항…靑보좌진 위주로 꾸릴 듯
검찰 소환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초로 예상되는 이 전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법률 참모들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변호인단이 꾸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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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68%…설 연휴 전보다 5%p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설 연휴 전보다 5%포인트 상승해 6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월 둘째 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6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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