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018년 첫 실전 투구에서 순조롭게 컨디션을 점검했다.
양현종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고루 던졌다.
KIA는 1회 초 김주찬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고, 4회 초에는 로저 버나디나의 투런포까지 터져 6-1로 앞서갔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 이민우가 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9회 말 7-7 동점에서 이종석이 구스모토 다이시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내줘 7-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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