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음성읍 용산리 가섭산 내 봉학골에 지방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일대 33㏊에 조성될 봉학골 지방 정원에는 다문화 정원, 유실수 정원, 이벤트 정원, 치유 정원, 계곡 정원, 꽃 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험정원, 덩굴류 정원, 이 일대에 있는 예비군 훈련 교장 시설을 이용한 군대 정원, 산책로, 쉼터, 전망대, 야외공연장, 주차장도 갖춘다.
쑥부쟁이 둘레길(3.5㎞)도 들어선다.
군은 이 정원을 인근의 봉학골 산림욕장과 올해 상반기와 연말에 각각 완공될 용산저수지 둘레길(1.5㎞),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0.7㎞)을 연계한 사계절 웰빙·휴양 테마공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방 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봉학골 산림욕장은 1998년 완공됐다.
군은 올해 실시설계와 토지 매입을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을 사계절 끌어들이고 군민에게 휴식공간을 주기 위해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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