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도선사회에 불량 연료유 공급한 업체 적발

입력 2018-02-23 20:39  

부산항 도선사회에 불량 연료유 공급한 업체 적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항 도선사회에 불량 연료유를 공급한 업체가 해경에 적발됐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해양관리법 위반 혐의로 연료 공급업체 대표 A씨와 불량 유류를 공급받은 부산항 도선사회 전 회장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는 2015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부산항 도선사회에 황 함유량 기준치가 7배 이상 높은 불량 연료유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부산항 도선사회에서 보유 중인 도선선 12척 가운데 8척이 황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7배 이상 높은 불량 연료를 공급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선선에 사용되는 연료유의 유황성분 기준치는 0.05%인데 업체는 황 함유량이 0.38% 되는 연료를 부산항 도선사회에 공급해왔다고 해경은 전했다.
유황성분이 기준치보다 높은 선박 연료유는 각종 해양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해경은 유류 공급업체를 압수 수색해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불량 연료 유통경로와 공급량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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