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국민은행, '미리보는 챔프전'서 우리은행 제압

입력 2018-02-25 19:08  

여자농구 국민은행, '미리보는 챔프전'서 우리은행 제압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여자농구 청주 국민은행이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정규리그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위 우리은행을 76-72로 힘겹게 꺾었다.
2위 국민은행은 25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 우리은행(27승 6패)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막판 역전 우승도 노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전날 부친상을 당한 위성우 감독이 벤치를 지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정규리그 6회 연속 우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날 맞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답게 치열하게 전개됐다.
1쿼터에서 국민은행이 높이를 앞세워 18-16 리드를 잡았으나,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박혜진과 김정은의 3점 슛으로 38-34로 경기를 뒤집었다.
국민은행은 3쿼터에서 모니크 커리의 3점 슛으로 43-43 동점을 만든 뒤 디마리스 단타스와 모니크의 득점으로 59-58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서도 역전과 재역전이 계속됐다.
종료 4분 40여 초를 남기고 국민은행이 강아정의 3점 슛으로 66-64로 역전에 성공하자,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 슛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아왔다.
이번에는 2분여를 남기고 우리은행이 임영희의 3점 슛으로 72-70로 경기를 뒤집자, 국민은행은 단타스의 득점으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국민은행은 이어진 우리은행의 공격을 막아낸 뒤 49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골 밑 득점으로 74-72로 앞서나갔다.
이어 4.5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의 턴오버로 공을 다시 잡았다.
우리은행의 마지막 반칙 작전에 국민은행은 심성영이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에 이번 시즌 4승 3패로 앞서게 됐다. 단타스가 21점 10리바운드, 박지수가 16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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