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정상화에 난항을 겪으면서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66% 내린 5천790원에 거래중이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채권단이 요구한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 체결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노동조합이 해외 매각반대를 이유로 정상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거부해 시한 내 이행약정(MOU) 체결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특별 결의문'에서 "산업은행과 채권단이 추진하는 더블스타 재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매각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경영 정상화 자구 계획안 제출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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