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말까지 28억원을 들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 12개 동의 숙박시설(숲 속의 집)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산림휴양단지 내 숲 속의 집은 22개 동으로 늘어난다.
1일 수용 규모도 100여명에서 180여명으로 증가한다.
군은 생태·환경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숲 속의 집 건립 장소와 건축 양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산림휴양단지 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이 5만7천여명에 이르는 등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숲 속의 집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이 2009년부터 258억원을 들여 조성한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2016년 6월 정식 개장했다.
숲 속의 집 외에 숙박시설과 회의실 등이 들어선 산림문화휴양관, 생태학습관, 생태공원, 수석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활용한 미선향 테마파크, 한옥 체험관, 캠핑장도 있다.
숙박시설 이용 예약은 홈페이지(www.seongbulsan.kr)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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