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창립 20주년을 맞은 씨월드고속훼리가 목포∼제주 노선에 초호화 크루즈를 투입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그동안 목포∼제주를 오가던 '씨스타크루즈'를 대체해 다음 달 6일부터 최신 안전운항 시스템이 설치된 국내 최대의 유럽형 크루즈 카페리 '퀸메리호'를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퀸메리호(1만3천665t, 국제톤수 3만343t)는 여객 1천264명, 차량 490대(승용차 기준)을 태울 수 있어 여객구역이 국내에서 가장 큰 선박이다.
운항시간은 기존보다 40분 줄어든 3시간 50분이며 매일 오전 9시에 연중무휴로 운항한다.
퀸메리호는 고급호텔 수준의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CJ그린테리아,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파리바게뜨 카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오션뷰 펍 등이 있다.
영화관, 공연장, 안마실, 오락실, 샤워실, 편의점 등도 갖추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03년부터 14년 연속 제주 기점 여객, 화물 수송 1위 선사로 선발됐으며 정부 고객 만족 경영대상도 6차례 수상했다.
2011년에는 국내 연안여객 선사 중 최초로 크루즈형 대형 카페리 선박을 도입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신규 선박 취항을 기념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다음 달 6∼11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씨월드고속훼리 누리집(http://www.seaferry.co.kr)이나 고객센터(☎ 1577-3567)를 통해 가능하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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