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짙푸른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옛 추억에 젖어보는 제15회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오는 4월 21일 개막해 5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의 100ha 부지에 펼쳐진 보리밭을 연인, 가족과 함께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삶의 여유를 찾는 자리다.
보리 개떡과 보리 순강정 만들기, 보리피리 불기와 같은 다양한 토속행사를 체험할 수 있고 널뛰기, 외줄타기, 투호던지기 등의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특산품 판매장, 시골 장터도 운영된다.
보리를 수확하고는 메밀꽃,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심어 7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100일 동안 꽃잔치를 이어간다.
학원농장 관계자는 "연간 60여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경관농업 1번지'의 사명감을 가지고 멋진 보리밭과 꽃밭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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