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까지 전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내에서 감상할 기회가 적은 멕시코 현대미술 전시가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주한멕시코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지오그래피스, 한국에서 만나는 멕시코 현대미술' 전은 멕시코 유명 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멕시코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진작가 중 한 사람인 알프레도 데 스테파노는 사하라, 고비 등 세계 7개 사막에서 촬영한 20점의 사진을 출품했다.
마리아 호세 데 라 마코라는 플라스틱 그물망을 이용해 파도의 감각적인 상호 작용을 표현한 설치미술 '바다'를 내놓았다.
10점의 종이 설치물을 통해 기하학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엔리케 로사스 '기하학으로부터 지리학으로'와 베트사베 로메로가 아크릴을 이용해 지평선과 별을 표현한 작품 '동심원에서 꿈꾸는 도시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열려 호응을 얻었다. 무료이며 3월 13일까지 열린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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