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소니도 베젤리스폰 대열 합류…엑스페리아 XZ2 공개

입력 2018-02-26 19:52   수정 2018-03-01 10:17

[MWC 2018] 소니도 베젤리스폰 대열 합류…엑스페리아 XZ2 공개
세계 최초 4K HDR 영상 촬영 기능 지원…동영상 색감도 뛰어나
소니측 "삼성은 슬로모션은 HD, 우리는 풀HD"

(바르셀로나=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소니가 새 플래그십폰으로 '베젤리스폰' 대열에 합류했다.



소니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8에서 자사 신제품 엑스페리아XZ2, XZ2 콤팩트 모델을 발표했다. 두 제품의 기본 사양은 동일하고 XZ2가 5.7인치, 콤팩트가 5인치로 디스플레이 크기에 차이가 있다.
후루미 히데유키 소니 모바일 글로벌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이날 오전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엑스페리아 XZ2와 XZ2 컴팩트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엑스페리아XZ2가 외적으로 가장 바뀐 것은 베젤(테두리)이 넓었던 전작들과 달리 베젤을 대폭 줄이고 18대 9의 화면비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MWC 소니 부스에서 만난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의 바람에 따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HDR 풀 H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색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동영상 등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소니는 이번에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 기능을 새로 탑재해 영화, 게임 및 비디오를 감상할 때 센서에서 분석한 오디오 데이터에 따라 자동으로 손에 진동을 느끼게 했다. 이 역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몰입감을 더하는 장치다.
소니는 엑스페리아XZ2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4K HDR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소니의 모션 아이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기존 소니, 타사 스마트폰의 동영상보다 더 선명한 색감으로 디테일에서 확연한 차이가 났다.



작년 엑스페리아 XZ1에서 선보였던 슬로모션과 3D 크리에이터 등 카메라 '킬링 포인트' 역시 진화했다. 슈퍼 슬로모션(초당 960 프레임 촬영)은 HD에서 풀HD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고, 자신의 얼굴을 3D로 촬영해 캐릭터를 생성하는 3D 크리에이터는 후면 카메라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서도 작동한다.



소니 관계자는 "삼성이 갤럭시S9에서 구현한 슬로모션은 HD로, 소니에서 작년에 이미 선보인 것"이라며 "3D 크리에이터는 갤럭시S9의 AR 이모지과 달리 실제 얼굴 표현이 가능해 자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더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페리아 XZ2, 콤팩트(5.0인치)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45를 적용하고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지원한다. 3월부터 글로벌 출시되며 화이트 실버, 블랙, 모스 그린, 코랄 핑크 총 4가지로 출시된다. 가격과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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