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홈런과 2루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8타수 4안타)이 됐다.
최지만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조시 톰린을 상대로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3-1로 앞선 3회 말에는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2, 3루까지 주자가 진루했지만, 최지만은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6회 초 대수비 네이트 오르프와 교체됐다.
최지만의 팀 내 1루수 경쟁자인 에릭 테임즈(32)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말 삼진으로 아웃된 테임즈는 3회 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테임즈는 5회 말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 말 대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교체됐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