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관광 대국인 크로아티아와 몰타가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크로아티아 HINA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전날 열린 크로아티아-몰타 경제포럼에서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과 마리-루이즈 콜레이로 프레카 몰타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 상공회의소 의장은 경제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가입국인 크로아티아와 몰타는 EU의 협력 틀 안에서 해양정책, 관광정책, 환경정책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특히 관광산업은 양국의 고용과 성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테러와 난민 문제 등으로 위협받는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레카 대통령은 몰타와 크로아티아는 경제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고 양국은 교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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