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이사에 강은경(48)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의전담교수가 다음 달 1일자로 임명된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신임 강은경 대표이사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정책학을 전공했다.
또 예원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미국 벤자민 N. 카도조 로스쿨에서 예술법 중심으로 지식재산법 석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전문사를 각각 받았다.
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법률적 지식을 겸비한 문화예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대원문화재단·예술경영지원센터 등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면서 공인기획·문화사업·음악영재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경영자와 교류하며 기업 후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예술단체들과 소통·자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시는 부연했다.
시는 "강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실무 경험과 예술경영·예술법정책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높이 평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시향을 이끌 적임자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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